월마트 '우리도 소프트웨어를 팝니다!'

 

월마트가  중소규모(SMB) 리테일 사업자들에게 자신들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판다고 함.

 

 

 

생소한 조합

 

아마존은 이커머스라는 코어 비즈니스를 넘어  새로운 에너지원을 계속해서 발굴 중. 디지털 광고 / AWS가 좋은 예시. 월마트도 기존 리테일 비즈니스를 넘어 새로운 에너지를 찾고 있는데, 이번에는 생소하다고 할 수 있는 이커머스 소프트웨어 판매.

 

With Adobe(어도비)

 

SMB 대상으로 이커머스 기술을 판매하는데 있어 월마트는 Adobe(어도비)와 협업 한다고 함.  핵심은,

 

• 월마트의 '온라인 주문 - 오프라인 스토어 픽업' 기술과
• 월마트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해 제품 판매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Tool을 판매 하는 것.
• 어도비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어도비 커머스 플랫폼'에 해당 기술들을 통합해 제공할 예정. Therefore  어도비 커머스/마젠토 오픈 소스를 이용하는 리테일 사업자들이 월마트의 소프트웨어 기술 또한 사용 할 수 있을 예정.

 

디테일스

 

온라인 주문 - 오프라인 스토어 픽업 핵심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픽업 하도록 지원 하는 기술. 추가적으로,

• SMB 리테일 업체들은 오프라인 스토어 픽업 가능 여부, 가능 시간대 등을 고객에게 안내 할 수 있으며,
• 스토어 내/외 픽업 등 다양한 픽업옵션을 고객에 제공 할 수 있음.
• 또 픽업 주문 처리와 관련해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모바일 기능도 사용 할 수 있다고 함.

월마트 마켓플레이스 Tool의 경우  SMB 리테일 업체들이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제품을  월마트 마켓 플레이스에 리스팅 해 판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함. 또 2일 내 미국 전역 배송을 지원하는 월마트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고 함.

 

+TMI) 많은 SMB 판매자들이 월마트 마켓플레이스가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비해 제품을 리스팅하고, 판매하며 관리하는데 불편하다고 지적해 왔음. 실제 그 이유로 월마트가 판매자 수를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어옴.       

 

Big Picture

 

월마트가 자신들의 리테일 기술을 외부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경쟁력 있는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음. 월마트와 어도비 모두 이번 파트너쉽에 따른 예상 매출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이커머스 소프트웨어의 시장 규모는 약 440억 달러로 추정 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