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Waymo가 운전자가 동승하지 않은 로보택시를 피닉스 지역을 대상으로 공개 했습니다.
Who is Waymo
Waymo는 Alpahbet의 자율주행 자회사입니다. Alpahbet은 모두가 아시겠지만 Google의 모회사 이기도 하죠. Waymo는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만을 개발/생산하고, 자사의 소프트웨어, 카메라, 센서 등을 완성차에 탑재 시켜 자율주행차량을 만드는 역할을 수행 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자율주행 차량 자체를 개발 하지는 않고 완성차 자체는 Fiat Chrysler, Jaguar Land Rover등 차량제조사와의 계약을 통해 공급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소식은?
Waymo가 10월 8일 부터, 피닉스 지역내 'Waymo One'의 기존 사용자들에게 운전자가 동승하지않고 승객만 탑승하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인 'Rider-only'를 제공 한다는 소식입니다.
- Waymo One : Waymo가 출시한 '로보택시' 호출 앱 서비스 인데요. 아주 간단하게, 'Uber'나 '타다' 처럼 앱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차량 호출 서비스 입니다. 다른 점은 운행되는 차량이 자율주행기반의 로보택시라는 점 입니다
- Rider-only는 피닉스 주변의 50평방 마일 지역 내에서만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며,.
- Chrysler Pacifica minivan에 웨이모의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되어 운행될 예정 입니다.
Robo-taxi (로보택시)
사실 Waymo는 지난 2018년 12월, 진작에 Waymo One 서비스를 출시 했습니다. 당시에는 서비스 사용이 피닉스 지역으로 제한되고, Early Rider Program에 참여한 사람들만 이용 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었으며, 안전 목적으로 운전자가 동승해야 했지만요. 무인 로보택시를 호출해서 이용 할 수 있다니, 소설 속에서나 가능 할 것 같은 이야기 처럼 들리지겠지만 사실 로보택시 사용화를 위한 Waymo의 움직임은 수 년전 부터 진행 되어 왔습니다.
- 2019년 4월에는 Waymo One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식 런칭 하여 누구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피닉스 지역에서만, 대기 절차를 거친 사용자가 이용 할 수 있었으며 안전 운전자를 동승한 형태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 또 2019년 10월에는 피닉스 지역에서만 일부 초기 Waymo One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운전자가 동승하지 않은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을 시작 했고,
- 2019년 12월 에는 iOS 앱스토어에 구글플레이스토어와 동일한 Waymo One 앱을 런칭 했습니다.
What to watch
Waymo는 600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몇대나 이번 Rider-only 서비스에 투입 될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과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등 아직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많지만, Waymo의 Rider-only 서비스 공개는 의미 있는 사건임에는 틀림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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