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삼성전자와 Google이 발표 했습니다. 삼성 스마트 TV 신 모델 제품에서 Google Assistant를 사용 할 수 있다고요. 삼성의 'Bixby' 그리고 'Google Assistant'. 삼성 스마트 TV에서는 이로써 두 가지 종류의 음성제어 서비스를 사용 할 수 있게 됩니다.
무슨 얘기?
앞으로 삼성 스마트 TV에 Google Assistant 기능이 탑재 된다는 소식 인데요. 삼성전자의 2020 8K, 4K OLED, 2020 Crysal UHD TV 등의 모델에서 앞으로 Google Assistant를 이용, 음성 명령기능을 사용 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Google Assistant 사용을 위한 업데이트는 미국에서 먼저 시작해 다른 국가도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HOW?
TV에는 Bixby가 디폴트 기능으로 설정 되어있어, Bixby대신 Google Assistant를 사용 하기위해서는 Google Assistant를 사용 하겠냐라는 질문에 동의 해야 합니다. TV 뿐만 아니라 Google Assistant에 연결된 다른 스마트 홈 기기들 또한 스마트 TV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 가능하다고 하네요.
무슨 뜻 일까
자체적인 AI 기반 가상비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던 삼성전자에게 있어 Bixby는 첨병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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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00개 국가에서 Bixby를 글로벌 확장 런칭 했을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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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에는 'Bixby 마켓플레이스'까지 런칭하며 삼성전자만의 AI 가상 비서 생태계의 확장을 추진 해 왔습니다.
이렇게 보면 Google Assistant를 스마트 TV에 추가 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조금 이상해 보이긴 합니다. Bixby의 사용량에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인데요. 사실 삼성전자가 Bixby에 대해 소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간접적인 힌트는 이미 여러 차례 보여줬습니다. Bixby 관련 내용을 공개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사용했던 2018년 행사와 달리, 2019년 Unpacked 행사에서는 Bixby와 관련된 내용을 거의 언급하지 않은것 처럼 말이죠.
주목해야 하는 포인트's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Bixby 뿐만 아니라 'Galaxy App Store'라는 자체 앱 스토어가 탑재되어 있죠. 이 두가지 자체 기능이 삼성의 스마트폰 내에서 Google 검색, Google Assistant, Play 스토어 등 Google 서비스 사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지난 7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Bixby와 Galaxy App Store를 제거하는 것과 관련해 Google과 논의중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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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체 가상비서 와 앱 스토어 운영을 중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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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의 서비스를 더 부각 시키는 대가로서 Google 앱으로 부터 발생하는 광고 수익의 일부를 배분 받는 수익공유 계약을 Google과 논의 하고 있다고 당시 Reuters를 비롯한 외신들이 해당 소식을 다룬 것 인데요.
물론 삼성전자가 해당 추측을 반박 하기는 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스마트폰 판매량 하락' + '새로운 수익 수단 확보 필요성 증가' 라는 두 가지 허들에 삼성전자가 부딪힌 것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Google을 위해 자체 서비스를 내어주고 수익을 분배 받는 것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는 것이구요. 거기에 Google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이번 소식 까지.
앞으로 삼성전자의 자체 생태계라고 할 수 있는 Bixby와 Galaxy App Store가 어떻게 될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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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s://www.theverge.com/2020/11/20/21579081/google-assistant-samsung-2020-smart-tvs-voice-assist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