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일 미국의 또 다른 승차 공유 서비스 Lyft(리프트)가 21년 2분기 실적을 발표 했음. 사상 최초로 조정 EBITDA 기준 흑자 달성 성공!
🌳 흑자?! 리얼리?!
일단 매출. 리프트는 2분기 7억 6,502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하며 6억 9,690만 달러의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함. 이 매출 실적은 지난 해 동기(YoY) 대비 125.4% 증가 한 수치임. 우버와 마찬가지로 '리오프닝'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임.
다음은 조정 EBITDA. 리프트의 이번 분기 조정 EBITDA는 (+)2,380만 달러.(흑자) 지난 해 2분기의 조정 EBITDA가 (-)2억 8,000만 달러였다는 점과, 이번 분기 전문가 예상 조정 EBITDA가 (-) 4,025만 달러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실적.
🥩 But But still '적자'
일반적으로 기업의 실적을 평가하는데 많이 쓰이는 '순손실(이익)'의 관점에서 보면 리프트는 여전히 적자 기업. 이번 분기 리프트의 '순손실'은 지난 해 동기 대비 많이 개선되기는 했으나 (-)2억 5,190만 달러를 기록.
🚿 그래서 돈 벌 수 있나?!
리오프닝이 다가 올 수록 승차 공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 2분기 리프트의 활성 사용자 수는,
- 코로나가 정점이던 지난 해 2분기 대비 97.3% 증가한 1,700만 명을 기록.
-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에는 못 미치는 사용자 수치. 코로나 본격화 이전인 지난 해 1분기 활성 사용자는 2,100만 명.
수요의 회복과 별개로 '조정 EBITDA' 기준 흑자 전환이 진정한 흑자전환이 맞는 것인지는 의견이 엇갈림. 물론 리프트의 CEO는 '산업 전체에 있어 의미하는 바가 큰 흑자전환' 이라고 자화자찬을 했지만, 조정 EBITDA 자체가 순손실(이익) 보다 훨씬 느슨한 지표라는 점과 리프트 또한 순손실(이익) 관점에서 평가 받아야 한다는 일부 시장의 시선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 .
+TMI) 때문에 우버, 리프트, 에어비앤비 같이 손실이 높은 스타트업들이 실적 개선의 주요 지표로 조정 EBITDA를 제시하지만 관점에 따라 비판의 목소리도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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