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차량 스타트업 Cruise가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서 주목 할 만한 것은 Microsoft가 이번 투자에 새롭게 참여 했다는 것 입니다. 아, Cruise는 GM(General Motors)이 2016년 인수 한 바 있기에 현재 GM 밑에서 자율주행 관련 핵심 부분을 담당 하고 있습니다.
About Cruise
Cruise는 GM이 인수한 회사입니다. GM도 이번 투자에 당연히 참여 했으며 이전 투자에 참여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Honda Motor 또한 이번 투자에 참여 했습니다.
- Cruise는 2019년 3월, 19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는데
- 이번 투자로 3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으며, 110억 달러 정도 기업 가치가 상승 했다고 하네요.
- Cruise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반의 '로보택시' 뿐만 아니라 , 배송 서비스를 위한 커머셜 딜리버리 영역 또한 두드리고 있습니다.
Microsoft 투자의 의미는?
Microsoft의 이번 투자 참여로 Microsoft와 Cruise 사이에 의미있는 파트너쉽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Cruise가 향후 자유주행 차량 기반의 승차호출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Microsoft의 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하게 된 다는 것입니다. Cruise의 모회사인 GM도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Azure를 '우선 클라우드 서비스(preferred cloud provider)'로 지정 한다고 합니다.
빅픽쳐
Microsoft만 이익을 가져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Cruise도 이득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안전하게 운행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 로보택시건 패키지 딜리버리를 위한 딜리버리 목적이건, 자율주행 차량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강력한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합니다.
- 이는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 하는데 사용되는 카메라/레이더/라이더 등으로 부터 수집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 이 이유로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 운영에 있어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이 가장 높은 지출을 유발하는 영역이 될 것으로 예측 되고 있기도 하구요.(워크로드 = 트래픽이 증가하면 클라우드 비용도 증가하니까요)
Azure가 안정적이며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라는 사실을 차치하더라도, Cruise는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에 있어 높은 비용 지출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있어 Microsoft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겁니다. Microsoft 입장에서도 Azure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에서 발생하는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지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 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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