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차량호출 서비스로 유명한 회사가 두 개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잘 알고있는 우버(Uber)와 약간은 생소할 수 있는 리프트(Lyft). 두 회사 모두 앱으로 차량을 호출해 이용 할 수 있는 차량 호출 서비스인 ride-hailing이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는점,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는 점 등 많은 공통점이 있는데요. 한 가지가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자체적인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포기 했다는 것이요.
🚘 구체적으로
리프트(Lyft)에는 'Level 5'라는 비즈니스 유닛이 있습니다. 자율주행 관련 개발을 4년 동안 지속해온 조직인데요. 자율주행 차량의 직접 개발을 위한 핵심 역량인 이 Level 5를 일본 도요타(Toyota)의 자회사 Woven Planet Holdings에 매각 하기로 결정 했다는 소식입니다. 인수 가격은 약 3억 5,000만 달러이며 올해 3분기 정도에 해당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토막 상식 : Woven Planet Holdings 도요타가 올해 1월 신설 했는데요. 혁신에 초점을 맞춘 자회사로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와 관련된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회사입니다.
⛲ Meaning
우버(Uber)는 이미 지난 2020년 12월,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한 자신들의 사업부 ATG를 외부에 매각 한 바 있습니다.
리프트(Lyft) 또한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위한 자체 시도를 중단하면서, 미국의 굵직한 승차호출 서비스 2곳이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한 노력을 멈춘 것인데요. 1차적으로 보기에는 자율주행 기술 구현의 난해함으로 두 회사가 매각 결정을 하는 만큼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 되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그런데요, 오히려 방향이 잘 맞는것 같습니다. 관련 기술을 직접 개발해 현대 / 기아 / GM 등 유명 자동차 회사와 직접 경쟁 하기 보다는 향후 자율주행 기반의 '로보택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 네트워크로서 기능 하는 것이 양사에게 맞는 방향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리프트(Lyft)는 Waymo와의 파트너쉽으로 자신들의 앱 서비스를 이용, 사용자들이 지정된 지역내에서 로보택시를 호출/사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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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www.cnet.com/roadshow/news/toyota-woven-planet-lyft-level-5-acqui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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