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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에 발생한 '사건' 입니다. Uber가 판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신들의 ATG 사업부를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Aurora(오로라)에게요.
잠깐 정보 채우기
- ATG? : ATG는 Advanced Technologies Group으로 Uber가 자율주행차량 관련 사업에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한 사업부 입니다.
- Aurora? : Aurora는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인데요. 2017년 Google의 이전 임원이었던 Chris armson을 포함한 3명의 자율주행 전문가들이 창업 했습니다. 초기에는 현대자동차, 바이튼(Byton), 폭스바겐 등과 협업 하며 자율주행 기반의 로보택시 상용화에 힘 썼으나, 지금은 물류용 자율주행 트럭에 집중하며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과 파트너쉽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Amazon에게 투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실들
이번 매각으로 Uber는 ATG의 지분을 Aurora에 양도 + 4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 Uber는 ATG를 흡수한 Aurora의 지분 26%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며, 현재 Uber의 CEO Dara Khosrowshahi가 Aurora의 이사진에 합류한다고 하며,
- 현재 Uber ATG의 투자사인 Toyota, DENSO, SofotBank Vision Fund 그리고, Uber의 임직원들이 Aurora지분 14%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이번 거래로 Aurora는 약 1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을 것으로 보이고, 올해 1분기내 해당 인수 거래가 마무리 될것으로 추측 되는 상황입니다.
So why
비록 Aurora의 지분을 보유하는 형태로 해당 거래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ATG의 이번 매각 결정으로, 자율주행과 관련된 Uber의 도전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 할 것 같은데요. 자율주행에 대한 Uber의 도전은 2015년 카네기멜론 대학교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시작 된 이후에 Waymo와의 소송, 보행자 사망 등의 평지풍파를 겪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 ATG가 매년 5억 달러를 태워가면서 운영되어 2021년 모든 자금이 소진될 예정이었다는 점,
- 그리고 자율주행차량 사업이 당장의 수익성이 낮으며 + 코로나로 인해 본연의 승차 호출 서비스,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 해야 한다는 내/외부적 압박 또한 존재 하는 상황에서, 당장에 '돈'이 되지않는 사업들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Uber의 ATG 매각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측 됩니다.
- 2020년 12월 8일, 에어택시 사업에 집중해 오던 Uber Elevate 또한 Joby Aviation에 매각 하기로 결정한 것 처럼요.
앞으로
코로나의 영향 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영역에서는 회사 규모를 축소하거나 합병/투자/조인트 벤처 설립등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 되고있습니다. 외부와의 협력 형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21년 변화 양상 또한 주목 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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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https://techcrunch.com/2020/11/13/uber-in-talks-to-sell-atg-self-driving-unit-to-aurora/
https://www.axios.com/uber-self-driving-aurora-11e66b3d-c467-49ad-8dd5-4f2fa7589fb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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