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Amazon이 인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Zoox'가 2020년 9월 완전무인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권을 취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소식이냐구요?
Zoox는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Amazon이 지난 6월 인수 한 바 있어요. Zoox가 지난 달 미국 캘리포니아 자동차국으로 부터 완전무인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권을 획득 하였 다는 것 인데, 이로써 Zoox는 안전을 위한 '세이프티 드라이버(safety driver)' 없이 즉, 사람이 동승하지 않은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의 테스트를 진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에 따라, Zoox는 Alphabet의 자율주행 자회사 'Waymo', 중국의 'AutoX', 무인 딜리버리 차량을 전문 적으로 개발하는 'Nuro'에 이어 완전무인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 할 수 있는 네 번째 회사로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인데요.
- 해당 테스트는 캘리포니아 포스터 시티에 위치한 본사 근처의 특정 도로에서만 진행 될 수 있을 예정 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소식인가요?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 할 수 있는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관련 회사는 수십개 입니다. 그럼에도, 캘리포니아에서 세이프티 드라이버를 동승 하지 않고 완전한 무인 차량의 테스트를 진행 할 수 있는 네 번째 회사로 Zoox가 합류 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 이외에도, Amazon이 자율주행 기술 영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해서 이번 소식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 이미 Amazon은 2019년, 자율주행 스타트업 Aurora의 투자에 참여한 바 있으며,
- 작년 1월에는 자율주행 딜리버리 로봇인 Scout을 공개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까요?
Amazon이 Zoox를 어떻게 활용 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Zoox의 기술을 자율주행 승차공유 서비스나 기존의 물류, 배송 영역의 효율화를 위해 사용 할 수도 있겠죠. 실제로 Amazon은
자체적인 배송 처리 능력을 확대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비용 절감과 직결되기 때문이죠. 이미 미국 Amazon 사이트에서 주문 되는 상품의 약 50% 정도를 자체적으로 배송하고 있다고 추정 될 만큼 Amazon의 배송 내재화 전략은 빠르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Amazon이 인수한 Zoox가 완전무인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권을 취득 했다는 소식은 Amazon의 현재/미래의 전략적 관점에서 보았을때 의미하는 바가 상당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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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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